엉뚱하다고 느낄때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나도 한번쯤이라는 생각.
하지만 고개를 가로짓게 만듭니다.
추위에 냉수마찰도 아닌 겨울바다에 풍덩 뛰어드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아찔합니다.
오늘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북극곰 축제 4천명이 수영복차림으로 해운대해수욕장 겨울바다에 풍덩 빠졌습니다.
빠진것이 아니라, 영상을 보니 수영을 합니다.
옆에는 구조선과 보트가 있고, 안전요원들이 있더군요.
놀라운 것은 이것은 젊은 건강한 사람만이 아니라는 사실.
가능한 일인가?
현재기온은 최강한파는 아닙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북극곰축제 4천명 겨울바다에 풍덩
오늘 낮은 영상의 기온으로 올랐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겨울바다입니다.
겨울바다에 어떻게 풍덩 뛰어들수 있을까? 함께여서 가능한 것이겠죠
남녀노소가 어우러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4천명의 사람들이 겨울바다에 풍덩 빠진 행사.
돈 받고도 못할 그런 행사가, 돈을 내면서 참가를 해야 하네요.
추위에 유독 약한 저로서는 감히 상상할수 없는 일.
세상엔 대단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문득 부산여행 떠나고 싶어지네요.
기차 풍경을 하나 올려봅니다.
옛날에는 그냥 부산 해운대 한번 가야겠다 싶으면 밤열차 타고 그냥 가서 회한접시 먹고 오곤 했는데.
열정이 많이 사라졌나 봅니다.
어쩌면 지금 부산해운대해수욕장 에서 4천명의 겨울바다에 풍덩 뛰어든 사람은 열정이 남아있는 것이겠죠.
부러움이 살짝 있습니다.
오늘 북극곰 축제 하이라이트가 겨울바다에 풍덩 뛰어드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해운대 북극곰축제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동안 진행되었는데요.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부산일보사 주최로 참가요금 2만원을 내고 참여하는 축제행사였습니다.
잠깐 둘러보았는데, 노라조 축하공연과 코요태 축하공연도 있네요.
하이라이트는 오늘 12시에 해운대 겨울바다에 풍덩.
함께이기에 가능한 것이겠죠.
수영하는 모습을 담아야 하는데, 제가 직접 가본것이 아니라서, 마라톤 대회 사진으로 느낌만 전달합니다.
저는 영상과 사진들로 북극곰 축제 현장을 보는데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네요.
겨울이라고 움츠려만 있었나 싶기도 하고요.
어쩌면 추위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모두의 얼굴에 화색이 만연함이 먼저 놀랍습니다.
발샹의 전환.
이 겨울에 해운대 앞바다에서 수영을 한다는 생각.
그런데 그런 행사에 4천여명이 돈을 내고 행사 축제에 참여하는 것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역발상.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겨울바다에 풍덩 뛰어든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